강용석이 국민의 힘에 입당하려다 거부당했다는 뉴스를 읽다가 댓글을 보고 뿜었다. 누군가 '털깎은 김어준'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그 둘은 컴퓨터로 따지자면, 하드웨어의 모양과 프로그램이 다를 뿐, 구동 방식과 그 용량이 유사해 보이기 때문이다. 표현 방식은 저속하고, 매우 편파적인 사고를 하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도덕성을 가지고 있는데, 나름대로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자아도취에 빠져있다. 먼저 김어준부터 살펴보자. 김어준은 과거 언더그라운드 언론인(?)으로 이름을 알리며 정권 교체에 기여했다. 권력을 조롱하고, 배설하듯 쏟아내는 그의 말들은 간혹 대중들에게 시원함과 통쾌함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그에게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