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명

소싸움 유감

사회선생 2014. 3.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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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폭력성과 자본을 추구하는 탐욕성이 만들어낸 상품이다. 하긴 인간을 링 위에 올려 놓고 - 자발적인 직업이라고 미화하고 있지만, 과연 내 남편이나 내 아이들이 격투기 선수를 하겠다면 기꺼이 환영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도 다른 방법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면 링 위에 올라가고 싶을까? - 싸움을 시키는 이종격투기도 있는데, 동물 싸움이야 싸움 축에 들까... 그들도 고통을 느끼고, 감정이 있으며, 살고 싶어하는 생명이라는 것을 저들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알려줘도 '내 돈'보다는 '내 쾌락'보다는 가치 없는 하찮은 것이라고 여길까? 어차피 잡아 먹을 동물이니까 상관없다고 할까? 인간이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일까? 여러가지 생각이 내내 불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