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명

연구자라는 인간의 발상이...

사회선생 2014. 10. 14. 08:08

뉴트리아의 생태계 파괴 현상이 심각하단다. (그것도 결국 인간이 한 짓이고, 생태계 파괴 현상의 주범으로 인간만한 존재가 있을까 싶지만 어쨌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뉴트리아의 개체수 조절을 해야 하는데, 어느 연구원이 제안하기를 항문봉합술을 해서 방사하자고 했단다. (그 따위를 연구원이라는 사람이 제안했다니...그냥 촌부나 초등학생에게 해결책을 물어보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다. 항문봉합술을 할 시간과 비용이면 차라리 잡은 뉴트리아를 안락사 시키는 것이 낫다. ) 그 연구원은 때려잡는 것보다는 그래도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고 했다나? 때려잡는 것은 정책이 아니고 당신이 제안하는 것은 정책이다. 그 둘은 성격이 다르다. 따라서 비교할 수 없다. 때려잡는 것의 문제점때문에 - 동물에게도 고통이므로 -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항문봉합술이라... 이런 연구원이 돈받고 연구하는 곳은 도대체 어떤 곳인지... 그걸 또 무슨 신문에서는 대단한 정책이라도 되는양 실어 주었다니... 그런 정책을 내 놓는 자나, 그걸 실어주는 신문이나... 다 제정신이 아니다. 아, 진짜 아침부터 열받네. 어쨌든 그들도 살아있는 생명이다. 일단 출발은 그렇게 시작해야 한다. 어떤 연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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