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같은 새끼 세 마리인데 이렇게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 이들의 차이는 개체수가 많고 적다는 것 외에는 없을텐데,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고 하겠지만, 사실 근본적으로 인간이 깨뜨린 생태계의 질서때문에 그들도 피해자가 된 것일 뿐. 그들인들 인간의 영역까지 들어오고 싶겠는가? 그들도 인간을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을 터인데... 동일한 생명이건만 이렇게 다르게 취급받는 것이 꼭 동일한 인간이건만 다르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의 모습같아서 안타깝다. 그들이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이 그들의 죄나 잘못이 아니건만....어떻게 태어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모습. 멧돼지로 태어나지 말고, 팬더로 태어났어야 했다. 그것이 잘못이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지 말고 부잣집에 태어났어야 했다. 그것이 잘못이었던 것처럼...
새끼 팬더 세 마리
http://media.daum.net/photo/5054#20140813143808518
새끼 멧돼지 세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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