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자료

세계는 평평하다 (퍼옴)

사회선생 2013. 7. 23. 15:18

다음은 미래 사회의 변동과 대응을 설명할 때 사례로 사용하기에 적절해 보임.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hskang330&categoryNo=0&from=postList

에서 퍼옴. 뮤즈님 감사.  

당신의 일자리는 구글(Google)로부터 안전합니까?

구글(Google)은 현재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 구글로 어떤 사람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넣고 검색하면, 그 사람의 주소, 전화번호, 직업, 가족관계, 사회보장번호 등의 개인정보까지 검색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요즘 대학교 신입생들은 기숙사 룸메이트에 대해서 구글로 검색하면서 사소한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자신의 룸메이트가 어떤 사람인지, 이름과 고등학교명, 지역명 등을 넣고 검색하면, 고등학교 교지나 각종 자료에서 룸메이트에 대한 고등학교 친구나 교사의 평을 구글로 검색할 수 있다. 게다가, 지역 경찰서 컴퓨터에 있는 전과여부까지 구글로 검색할 수 있다. 물론, 범죄여부가 없다면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겠지만...

구글(Google) 10년 이상의 장기 성장전략으로 수백건의 <구글(Google) 프로젝트>, 일명 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 2005년에 시작된 10년짜리 장기 프로젝트가 눈에 뛴다.

229쪽에서 인용, 수정했음.

세계화 1.0 시대에는 티켓을 발급해 주는 직원이 있었다.

세계화 2.0 시대에는 티켓 발매기가 직원을 대체했다.

세계화 3.0 시대에는 각자가 인터넷으로 티켓을 출력해서 사용하는 티켓 발매원이 되었다.

티켓을 인터넷으로 개인이 출력하는 세계화 3.0 시대를 맞이하여, 구글은 인터넷으로 가능한 컨설팅은 모두 구글이 하려고 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어떤 컨설팅을 받으러 가기 전에, 구글 검색을 통해서 일정량의 정보나 지식을 습득한 후에 컨설팅을 받으러 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1. 구글 폭탄(Google Bomb)을 맞을 직업

- 의사, 변리사 등

구글은 상상한다. 모든 사람이 병에 걸리면, 병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구글에서 검색하는 세상을...

만일, 모든 병에 걸린 증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이 구글에서 무료로 검색된다면?

만일, 자신의 병에 걸린 부위를 디지털 카메라나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구글 E-mail을 통하여 구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컨설팅을 할 수 있다면?

만일, 자신의 병에 걸린 부위를 화상 채팅을 하면서 캠카메라로 구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에게 적당한 비용으로 컨설팅을 할 수 있다면?

만일, 병에 걸린 환자가 구글로 자신의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우수한 실력을 가진 의사를 검색할 수 있다면?

의사의 직무는 크게 병을 진단하는 의료 컨설팅과 병을 치료하는 수술과 약 처방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만일, 구글에서 의료 컨설팅을 다 해 버린다면 의사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낮아질 것이다.

이건, 구글하고 관련 없지만, 로봇공학이 발전해서 의료수술을 모두 로봇이 한다면 의사는 뭐 하지?

2. 구글 핵폭탄(Google Atomic Bomb)을 맞을 직업

- 변호사, 법무사

만일, 소송을 하려는 사람이 원하는 소송에 대한 내용과 그에 관련된 재판기록(판례)가 구글에서 무료로 검색된다면?

만일, 소송을 하려는 사람이 원하는 소송에 대하여 구글과 협력관계에 있는 변호사에게 E-mail을 통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컨설팅을 할 수 있다면?

만일, 소송을 하려는 사람이 원하는 소송관련서류와 양식지를 구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운로드해서 자신의 인적사항을 비롯한 몇 가지만 수정해서 법원에 제출할 수 있다면?

만일, 소송을 하려는 사람이 메신저 채팅이나 화상 채팅으로 구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변호사에게 실시간으로 적당한 비용으로 법률컨설팅을 할 수 있다면?

만일, 소송을 하려는 사람이 자신의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유능한 변호사를 검색할 수 있다면? 그리고, 구글은 매달 일정한 수수료를 내는 변호사에게 고객을 연결시켜 준다면?

3. 구글 중성자탄(Google Neutron Bomb)을 맞을 직업

-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국세청에서 세금 계산하는 공무원, 지방직 공무원 중에 민원 서류 발급 관련 일을 하는 사람

만일, 모든 공장에서 출고하는 제품에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매출액에 대한 전자기록을 남길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직원의 월급이 온라인 이체를 통해서 지급되어서, 모든 것이 전자기록으로 남는다면?

만일, 회사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전부 법인카드로 지출되어서, 모든 것이 전자기록으로 남는다면?

그렇다면, 구글은 기업의 회계 처리 및 세금계산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웹 프로그램과 웹 서버를 미국 국세청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이 어떤 벤처기업에서 먼저 개발해 버린다면, 구글은 그 벤처기업을 인수해 버릴 것이다. , 다른 기업이 구글을 인수하더라도 이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다.

구글의 한 중역은 이렇게 말한다.

<구글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미국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휴지로 만들고, 공인회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구글의 꿈이 실현되려면, 사회적으로 다음의 2가지가 더 필요하다.

(1) 먼저, 모든 전자기계가 유비쿼터스(Ubiquitous) 상태로 무선인터넷과 항상 접속되어 있어야 한다.

(2) 현재의 모든 현금거래가 신용카드나 핸드폰을 이용한 전자거래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기술개발 속도나 미국과 한국의 인터넷 상황을 볼 때, 위의 두 가지는 10년 이내에 실현되리라고 본다.

이 두가지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아마도, 일반 기업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탈세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모든 거래가 기록에 남으니... 그 때쯤이면, 주민등록증, 교통카드, 신용카드, 현금카드, 직불카드 등이 한 개의 카드로 통합되어 있을 것 같다. 가게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나서 카드를 긁어 버리는 시대. 돈이 5만원 이상이면 처음에는 싸인을 하겠지, 그러다가 기술이 더 발전하면 비밀번호를 가계의 단말기에 입력하거나 핸드폰으로 입력하겠지. 만일, 카드를 분실한다면 가까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가서 새로 발급 받으면 되고...

한편, 구글은 다음의 2가지에 대해서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1) 구글의 회계 웹 프로그램에 오류나 버그가 없어야 한다.

(2) 구글이 제공한 웹서버가 완벽한 보안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뿐만 아니라, 국세청 공무원들도 직격탄을 맞고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한편, 민원서류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출력하게 되면 관련 공무원들의 일자리가 위험하다.

4. 구글과 관련 없는 기타 직업들 이야기 쫑알쫑알

(1) 교사(Teacher)

내가 학교에 다닐 때,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한 정답은 교과서에 있거나 학교 선생님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세상의 정보와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많다. 이제,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구글(Google)에 찾아봐! 또는 네이놈(Naver의 남성형)에 물어봐! 네이년(Naver의 여성형)에서 검색해 봐!>

이제 지식에 대한 교사의 권위는 사라졌다.

한편, 교육계에서 늘상 나오는 이야기가 교사는 이제 학습지도자(Instructor)가 아니라, 학습코치(Coordinator)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교육은 학습자에게 자기주도학습과 평생학습능력을 기르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교사도 지식을 주입하는 Instructor가 아니라,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Coordinator가 되라고 요구하는 시대다. 이것도 교사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교사가 다른 공무원에 비해서 갖는 직업상의 약점은 학원강사랑 학업성적이나 대입성적에서 비교가 되는 것이다. , 교사가 다른 공무원에 비해서 갖는 직업상의 강점은 기계나 컴퓨터, 인터넷, 그리고 구글에 의해서 대체가 가장 힘든 직무라는 것이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갈 수 있는 직업 중에 교사와 간호사가 가장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

간호사는 3교대나 4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불규칙하고 이에 따라 40대나 50대가 되면 건강에 많은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간호사는 기피직업에 속한다.

교사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2가지 이유에다가, 미국과 영국에서는 무노동무임금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방학에서는 교사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는다. 교사는 10개월간 월급을 받고 2달은 월급을 받지 않거나, 10개월치 월급을 12개월에 나누어서 받는다. 그래서, 교사의 월급은 동일 직급의 일반행정직 공무원보다 2개월치 분이 적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쓰는 교과서나 교재, 그리고 교육과정도 교사가 만들거나 특정 출판사의 것을 선택해야 한다. 결국, 교사의 월급은 적고 일은 공무원 치고는 지나치게 많아서 기피직업에 속한다. 그래서, 미국과 영국에서는 외국에서 교사를 수입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해서 영어교사마저도, 비영어권에서 온 사람에게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이민 간 사람이 영어교사가 되었다고 국내에서 영어 책도 냈는데, 이것은 그 사람의 영어실력이 탁월해서 영어교사로 채용된 것이 아니다. 그냥, 미국에는 영어교사 지원자가 없으니까, 기본 영어실력만 되면 비영어권 출신의 이민자라도 영어교사로 채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장기적으로 미국식으로 경제개혁을 계속한다면, 교사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장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

(2) 약사(Pharmacist)

현재, 약사는 전문직이 아니라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속한다. 이제 의약분업을 통해서 약국에서 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약사는 의사가 조제해 준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기만 한다. 이것은 의사가 쓴 처방전만 읽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지금은 약사법에 의해서 약사라는 직업이 독점적으로 보호받고 있지만, 약사가 동네 구멍가게 주인과 같아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1. 가가멜은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이렇게 말을 하면서 불평을 하지.

<스머프가 밉다, 미워!>

나는 이렇게 말을 하면서 투덜대지.

<구글(Google)이 밉다, 미워!>

2. 청개구리는 이렇게 울었지.

<개 굴개굴개굴개 굴>

나는 이렇게 말을 하지.

<구 글구글구글구 글(Goo glegoo-glegoo-glegoo gle>

3. 삼성의 <st2:personname w:st=on"><st1:sn w:st=on">이</st1:sn><st1:givenname w:st=on">건희</st1:givenname></st2:personname>는 이렇게 고민하지.

<10년 후에 삼성은 무얼 먹고 사나?>

구글은 이렇게 고민하지.

<10년 후에 구글을 무얼 먹고 사나?>

나는 이렇게 고민하지.

<나는 내 처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10년 후에 구글(Google)에게 직업을 구걸(求乞)해야 하나?>

4. 나의 경쟁상대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구글(Google)이었다는 사실이다.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앞으로 10년 이내에 그 욕은 구글이 먹을 것이다. 또한, 세계화와 인터넷 시대를 맞아서 구글은 PC와 윈도우즈 시대의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한 독점 기업이 될 것이다.

이제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

토마스 프리드만은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동력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베를린 장벽붕괴, 소련 붕괴, 마이크로 소프트의 Windows

- 전세계적인 단일시장 형성, 세계적으로 단일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성립, PC 보급

2. 넷스케이프 출시

- 인터넷과 웹의 활성화

3. 워크플로(Work-Flow) 소프트웨어

- 일종의 그룹웨어 탄생, 인트라넷과 웹하드 등으로 대체되는 추세

4. 오픈소싱(Open-Sourcing)

- 무료 소프트웨어 운동, 리눅스(Linux)

5. 아웃소싱(Out-Sourcing)

- 기업이 핵심부문만 남기고 나머지는 외부기업에게 위탁

6. 오프쇼어링(Off-Shoring)

- 기업이 임금이 싼 해외지역으로 생산설비와 생산기지를 옮기는 것

7. 공급사슬(Supply-Chain)

- 제품생산을 위한 프로세스를 부품조달에서 생산계획, 납품, 재고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관리 솔루션, 적시생산으로 재고의 최소화, 제품생산 프로세스의 데이터베이스화

8. 인소싱(In-Sourcing)

- 기업이 자신이 잘 하는 하나의 분야에 대해서 여러 기업들의 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 예를 들어, 보험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특화된 기업이 여러 보험회사의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도맡아서 하는 것

9. 인포밍(Informing)

- 모든 정보와 지식을 인터넷에서 구글(Google)로 검색해서 찾을 수 있게 된 것

10. 스테로이드(Steroid)

- Ubiquitous, 무선인터넷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것, 모든 자료의 디지털화, 디지털 자료를 가공처리할 수 있는 가상현실화, 이동하면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화,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개인화 등

위에서 말한,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10가지 동력은 삼중융합(Triple Convergence)을 통해서 오늘날의 평평한 세계를 만들었다.

1. 첫 번째 융합

- 위에서 언급한 10가지 동력이 서로 보완재로써 상호작용하면서 통합되고 발전했다.

2. 두 번째 융합

- 위에서 언급한 10가지 동력이 새로운 경영기법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3. 세 번째 융합

- 단일화된 세계시장에 러시아와 동유럽, 중국과 인도,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등 30억 명이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다.

토마스 프리드만은 세계화 시기를 3가지로 구분한다.

1. 세계화 버전 1.0

- 16세기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부터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이전까지 국가가 힘의 중심이었던 시대

2. 세계화 버전 2.0

-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부터 20세기 냉전 종식까지 다국적 기업이 힘의 중심이었던 시대

3. 세계화 버전 3.0

- 2001년부터 시작된, 개인이 힘의 중심이 되어 버린 시대

토마스 프리드만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미국의 강점 7가지와 약점 3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강점 7가지

1. 미국의 대학과 대학원 교육연구 시스템은 세계 최고이다.

2. 미국은 세계에서 규제가 가장 잘 되면서도 효율적인 시장(특히,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다.

3.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방성(언론과 사상의 자유, 외국에 대한 문호개방)을 가지고 있다.

4. 미국은 지적재산권을 강력하게 존중하고 보호하고 있다.

5. 미국은 노동법이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나라다.

6.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신제품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이 있다.

7. 미국은 이민과 유학생들을 통하여 전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 단점 3가지

1. 이공계에 다니는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다.

2. 미국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야망과 열정이 없어지고 있다.

3. 학생의 학업성취능력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토마스 프리드만은 전작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에서 이야기했던 전쟁방지 이론인 <골든 아치 이론>을 업그레이드해서 <델 충돌예방 이론>을 제시했다. <골든 아치 이론>이란 맥도날드 햄버거 체인점이 들어설 정도로 글로벌 무역에 참가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전쟁의 대가가, 승자에게나 패자에게나, 너무나 커져서 전쟁이 예방된다는 것이다. 한편, <델 충돌예방 이론>이란 평평한 세계에서 적시 글로벌 공급사슬의 도래와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사슬의 한 부분을 이룬 두 나라는 전쟁의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國富論)>에서 말한대로, 분업과 노동의 전문화로 1인당 생산성이 증대되어 경제성장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나친 분업과 전문화는 한 사람의 직업을 너무나 쉽게 대체가능한 것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기계, 지금은 컴퓨터와 인터넷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구글(Google)이 경쟁상대다. 구글(Google)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글로벌 무한경쟁이 안겨주는 두려움과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글 2편을 끝으로 정리를 마친다.

154~155쪽에서 인용, 수정했음.

매일 아침 가젤은 깨어난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도 깨어난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가젤이냐, 사자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가 뜨면, 당신은 뛰어야 한다.

315쪽에서 인용, 수정했음.

<얘들아,>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밥은 남기지 말고 먹어야지. 지금 중국이나 인도에는 굶주리는 사람이 많단다.>

하지만 나의 충고는 다르다.

<얘들아! 숙제는 끝내야지. 중국과 인도에는 네 일자리를 가져 갈려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많단다.>

[출처] 세계는 평평하다|작성자 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