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미안하다. 얘들아, 얼마나 무서웠니? 어둡고 기울어진 선실안. 방송에서 나오는대로 선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지만, 점점 물은 차 오고... 이제 나갈 수도, 올라갈 수도, 그러다가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었겠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감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서리쳐지는구나. 왜 너.. 교무수첩 20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