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춘기 그리고 박철순, 야구 요즘같이 바쁜 때가 또 있었을까 싶다. 30대 초반에 한창 EBS 수능 방송을 여러 편 녹화해야 할 때에 밤새워 녹화하고 바로 출근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긴 하지만, 인간은 현재를 사는 존재인지라 항상 '지금'의 삶이 '가장' 힘들거나 바쁘게 느껴진다. 아니 어쩌면 과거보다 기력이 쇠해서.. 세상보기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