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고 달라질 건 없어 언제부터인가 날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에 무덤덤해졌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 작년과 올해와 내년이란 관념에만 존재할 뿐, 인간은 현재에 사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무엇일까? 그냥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났을 뿐, 그리고 24시간 만큼 노화되었을 뿐.. 교무수첩 2014.01.03